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동대문구의회 정서윤 의원이 한국지방자치학회에서 수여하는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서윤 구의원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추진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게 되었다. 특히 조례 제·개정부터 실질적 지원 방안 도입까지 다각도로 접근한 의정활동이 높이 평가받았다.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각도 정책 추진
또한 '골목상권 공동체 조례'를 새롭게 제정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이 어려운 소규모 골목상권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이 조례는 전통시장법의 엄격한 지정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정부 지원에서 배제되었던 골목상권을 제도적으로 보호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이 공동체를 구성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아울러 기반이 부족한 영세 상권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으로 '상권매니저'와 '원스톱 일자리 지원 서비스'를 제안하고 도입을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기초의회 의원 중 유일한 대상 수상
이번 시상은 3개 분야 12개 부문에 대해 공모 접수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이 가운데 정서윤 의원은 기초의회 의원 중 유일하게 대상을 받아 더욱 의미가 크다.
정서윤 의원은 "이번 수상은 주민과 함께한 의정활동의 결실이라 생각한다"며 "단순한 조례 발의를 넘어 골목상권이 실질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정책을 추진해온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깊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