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환 선생 서거 80주기 기념 특별전 개막

[ 환경일보 ] / 기사승인 : 2025-08-17 13:45:0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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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환 선생 서거 80주기 기념 특별전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이재준 시장 /사진제공=수원시
김세환 선생 서거 80주기 기념 특별전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이재준 시장 /사진제공=수원시




[수원=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수원박물관이 광복 80주년과 수원 출신 독립운동가 김세환 선생 서거 80주기를 맞아 특별기획전 ‘다시 만난 민족대표 김세환’을 개최한다. 전시는 8월 15일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6일 열린 개막식에서 “김세환 선생의 치열했던 삶 덕분에 지금의 우리가 있을 수 있었다”며 “지역의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고 빛내는 일은 후손으로서 당연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독립운동가의 삶을 되돌아보는 것과 함께 그들과 함께했던 민중들의 기억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세환 선생(1889~1945)은 수원 출신으로 3·1운동 민족대표 48인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수원에서 청년들과 함께 만세운동을 주도했고, 경기도와 충청도 전역으로 독립운동을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옥고를 치른 뒤에는 수원의 교육과 사회운동에 전력을 다했으며, 광복의 기쁨을 맛본 지 한 달 만인 1945년 9월 서거했다.




'김세환 선생 서거 80주기 기념 특별전' 개막 /사진제공=수원시
'김세환 선생 서거 80주기 기념 특별전' 개막 /사진제공=수원시




이번 전시는 ‘민족대표 김세환과 수원 3·1운동’, ‘교육자 김세환’, ‘사회운동가 김세환’, ‘다시 만난 민족대표 김세환’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돼 그의 삶과 정신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개막식에는 김영진(수원시병), 김준혁(수원시정) 국회의원을 비롯해 수원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해 뜻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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