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김종환 기자 = 전국의 어린이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체조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18일부터 두 달간 '제3회 서울아이 뛰움 체조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전국 유아들이 참여하는 신나는 체조 한마당을 마련한다.
대회는 시에서 개발한 서울아이 뛰움 체조 동작을 유아들이 연습한 뒤, 얼마나 동작을 정확하고 열정적으로 표현했는지를 경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대회는 '창작 체조' 부문 없이 '뛰움 체조' 단일 분야로만 진행되며, 유아의 연령별 운동 수행 능력 차이를 고려해 나이 구분(5세·6세·7세) 경연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제3회 서울아이 뛰움 체조 경연대회는 전국 모든 어린이집․유치원에서 기관별로 참여할 수 있다. 8월 18일부터 9월 21일까지는 별도의 접수를 받지 않는 체조 연습기간으로 운영된다. 이 기간동안 최대한 많은 어린이가 뛰움 체조를 따라 하며 신체활동을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취지다.
충분한 연습 이후 참가 기관은 체조 영상 파일을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접수 기간에 맞춰 제출하면 된다. 이후 예선 심사(9월 29~30일)를 거쳐 선발된 8개 기관이 10월 19일 결선 무대(현장 경연)에 오를 예정이다.
대회 관련 세부적인 사항은 서울시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정소진 서울시 건강관리과장은"경연대회 준비 과정에서 유아기에 꼭 필요한 운동능력을 키우고, 신체활동의 즐거움을 느끼게 할 수 있다"며"서울아이 뛰움 체조가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널리 보급돼 신체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하며, 많은 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