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이 신장 재이식 수술을 앞두고 친구들이 마련한 깜짝 파티에 감동을 전했다.
박지연은 16일 “아침부터 눈물바다였음… 제이 가족들의 사랑 꼭 건강해져서 보답할게”라는 글과 함께 파티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박지연의 얼굴을 새긴 현수막과 케이크 등 정성 가득한 준비물이 담겼다.
지구본 모양 케이크에는 “이제 우리 투석 걱정 없이 해외여행 가자. 어디부터 갈까?”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재이식을 응원하는 마음을 더했다.

박지연은 2011년 둘째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으로 신장 기능 이상이 발생해 친정 아버지로부터 신장 이식을 받았으나, 이식 신장이 자리를 잡지 못해 투석 치료를 이어왔다.
그는 “최종 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다음 달 중순쯤 두 번째 신장 이식을 받게 될 것 같다”며 “면역억제제 복용으로 면역 관련 요거균 사업은 천천히 정리 중”이라고 근황을 알렸다.
한편 박지연은 2008년 이수근과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