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전문 배우 김승수X이민우X정은표의 '폭소' 비하인드 현장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16 20:18:0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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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가보자GO’ 시즌5
MBN ‘가보자GO’ 시즌5

MBN ‘가보자GO’ 시즌5가 16일 방송에서 사극 전문 배우 김승수, 이민우, 조현재, 정은표를 초대해 사극 촬영장의 비하인드를 대방출한다. 선공개 영상에서 네 사람은 각자의 ‘왕’과 ‘내시’ 캐릭터로 겪은 웃픈 고충을 털어놓으며 폭소를 자아냈다.

MC 안정환·홍현희와 마주한 정은표는 “등장 전 보니 다들 ‘왕이 힘들다’고 하던데 왜 그러냐”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현장에 가면 왕에게는 ‘전하, 촬영하시죠’ 하는데 우리한테는 ‘어이, 내시 이리 와’라고 부른다. 기분이 썩 좋지 않다”며 특유의 ‘웃픈’ 일화로 분위기를 달궜다.

이에 왕 전문 배우 이민우는 “상상도 못 한 포인트라 당황했다”면서도 “왕 역할은 수염 때문에 밥도 제대로 못 먹는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김승수 역시 “밥에 수염이 잔뜩 묻지만 시간이 없어 그냥 먹는다”고 덧붙였다.

화장실 문제를 묻는 질문에 ‘왕 3인방’은 입을 모아 “못 간다”고 답했다. 김승수는 “전쟁 장면에서 입는 갑옷이 23kg가량인데, 의상팀 2명이 붙어야 착용이 가능하다. 한 번 다녀오면 세팅을 다시 해야 해 최소 1시간 촬영이 멈춘다. 민폐가 된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반면 정은표는 “나는 편하게 살았다”며 “사극 때 촬영 10분 전에 도착해도 ‘왜 준비 안 하냐’고 하길래 5분 만에 준비하고 ‘전하~’ 하고 들어갔다. 우리는 5분이면 된다”고 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승수는 “드라마 대사가 생각난다. ‘왕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니, 이런 한심한 놈 같으니라고’”라고 유머를 얹으며 ‘왕의 무게’를 재확인했다.

한편 ‘가보자GO’ 시즌5는 안정환·홍현희가 출연자의 집과 일터, 연습실 등 인물의 삶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소를 찾아가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전 국민 집들이 투어 프로그램으로, 16일 저녁 8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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