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문화광장 815' 개장...문화·소통·휴식 공간 새단장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15 14:59:4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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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충북도청)
(제공=충북도청)

(청주=국제뉴스) 이상석 기자 = 충북도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8월 15일, 도청 본관과 신관 사이의 임시주차장을 도민과 직원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녹지 쉼터로 탈바꿈한 '문화광장 815'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장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보훈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롭게 조성된 광장이 도민의 문화·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했다.

'문화광장 815'라는 명칭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8월 15일의 역사적 의미와 △광장 조성 면적인 815평 △도민이 모여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는 상징성을 담았다.

이번 광장은 도청 내 잔디광장, 쌈지광장, 연못광장에 이은 네 번째 광장 조성사업이다. 기존 잔디광장은 어린이 놀이 및 소규모 문화 행사 공간, 쌈지광장은 도민 만남의 공간, 연못광장은 자연친화적 경관과 휴식처로 기능해 왔다면, '문화광장 815'는 대규모 문화 행사와 기념식, 도민 소통의 중심 무대로서 차별화된다.

광장에는 총 2000㎡의 잔디와 700㎡의 보행로, 자동 관수설비가 설치됐으며, 이와 별도로 현재 장애인 편의를 위한 출입구 경사로 2개소를 설계에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

문화광장 815 전경.(제공=충북도청)
문화광장 815 전경.(제공=충북도청)

특히, 신관 뒷편 윤슬관을 건립하기 위해서는 임시주차장 확보, 기존 정화조 이설, 악취와 파손이 심했던 본관 정화조 정비 등 필요성이 반영되어 기존 중앙정원을 활용헤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광장은 기존 차량 위주의 공간을 보행자 중심의 열린 녹지로 전환한 점이 특징이며, 잔디와 휴게공간이 어우러진 설계로 도민과 방문객은 물론 직원들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도청의 대표적 커뮤니티·문화활동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현재 대회의실 내진 보강 및 개보수 공사도 함께 추진 중이다. 이로 인해 현재 민원실 쪽 서측 출입은 제한되지만, 신관 중앙, 본관 후문, 동관 출입구를 통해 광장으로 출입하게 된다.

대회의실 공사가 완료되면 각종 회의나 행사를 마치고 곧바로 야외에서도 휴식과 함께 이어갈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이를 통해 도청은 도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열린 행정의 실천 무대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게 된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이번 광장은 도민이 언제든 찾아와 머물 수 있는 정원”이라며, “앞으로도 청사 전역을 도민 중심의 안전하고 친근한 공간으로 단계적으로 재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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