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진출한 손흥민(33)이 시카고 파이어FC 원정 경기에서 로스앤젤레스FC(LAFC)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LAFC 구단은 9일(한국 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손흥민이 선수단과 함께 시카고 원정을 떠났다"며, "그는 10일 시카고전에 출전할 자격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LA FC는 10일 오전 9시30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시카고 파이어FC와 정규리그 원정을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7일 LA FC에 공식 입단했다.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이 비자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단은 손흥민의 이적료와 연봉을 공개하지 않았다. 해외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2000만파운드(약 368억원), 연봉은 1000만달러 이상으로 MLS 전체 3위 수준으로 알려졌다.
현재 LA FC는 서부 콘퍼런스에서 10승 6무 6패(승점 36)로 6위를 기록 중이다. 10일 맞붙을 시카고는 동부 콘퍼런스에서 승점 35(10승5무9패)로 9위다.
LAFC는 시카고 원정으로 시작으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17일), FC댈러스(24일)까지 3경기 연속 원정 경기가 예정돼 있다.
손흥민의 LAFC 홈 데뷔전은 9월1일 샌디에이고FC전에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