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10대 검사 가족의 '초몰입 루틴' 조명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09 11:16:1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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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KBS 2TV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KBS 2TV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이 17세 최연소 변호사 합격, 18세 최연소 검사 임용 기록을 세운 피터 박을 중심으로 삼 남매 전원 법조인의 길을 걷고 있는 박 씨 패밀리의 리얼 루틴을 공개하며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닐슨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 3.5%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피터 박의 과거 일화가 분당 최고 시청률 4.0%를 나타냈다.

지난 3일 방송에서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활동 중인 박 씨 가족의 철저한 일상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새벽 5시 30분 기상 후 공부방 집결, 13첩 아침 식사, 그리고 출근 전 자녀 셔츠를 다려주는 아버지의 모습 등 가족 전체가 '몰입'에 미친 루틴을 보여줬다. 이를 지켜본 김소현·손준호 부부는 "같은 부모 입장에서 존경", "감탄을 넘어 경외감이 든다"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검찰청 내부 촬영 등 방송 역사상 전례 없는 스케일의 에피소드 또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박 씨 가족의 남다른 능력 또한 주목받았다. 피터 박은 15세에 개발한 속기 키보드를 판매해 연 1억 9천만 원의 매출을 올린 사업가이며, 아버지와 함께 공부법 책 출간도 준비 중이다. 둘째 소피아 박은 대법관을 목표로 하는 18세 검사로, 변론을 들으며 뜨개질과 법적 논리 정리를 동시에 해내는 '멀티태스킹의 귀재' 면모를 뽐냈다.

셋째 새라 박은 15세 검사보로 첫 출근부터 정신건강 관련 변론을 맡아 남다른 시작을 알렸다. 이들은 모두 "엄마 밥이 제일 맛있다"며 건강식 도시락을 챙기는 루틴을 공유하며 건강한 가족애를 드러냈다.

툴레어 카운티 검찰청에서 음주운전, 아동 방임, 마약 소지 등 중대한 사건을 처리하는 실전 법조인으로 활약 중인 피터 박은 "냉정한 정의가 진짜 정의"라며 날카로운 논리로 감형을 거절했고, 소피아 박은 미성년자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증인 확보에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23년 차 검사 사수와 40년 차 법조인 모두 박 남매의 논리력과 침착함에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심지어 8세 막내 앤드류 박마저 검사를 꿈꾸며 "형처럼 되고 싶다"고 말하는 장면은 가족 전체의 특별함을 부각시켰다.

박 씨 가족의 교육 철학 또한 조명됐다. 아버지 박병주는 한의사이자 변리사, 어머니 이희은은 수학 교사 출신으로 미국에서 한의사 면허를 취득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이들은 식사를 체질에 따라 맞춤 식단으로 구성하고, 매끼 가족과 대화를 나누며 자녀들의 일과를 공유하는 등 단순한 교육을 넘어 다양한 방법으로 교감하며 '함께하는 삶'의 정수를 보여줬다.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한국인의 정체성과 가치를 세계로 증명하는 K-피플의 기록을 담아내며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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