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인천 중구에서 독립운동에 힘쓴 선열들의 정신을 기리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독서 문화 행사가 열린다.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오는 8일부터 31일까지 개항장 일원 ‘구립 꿈벗도서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독서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23일 오후 2시에는 윤혜숙 작가를 초청해 ‘독립 영웅의 밥상’을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 강연으로 독립운동가들의 음식을 탐구하며, 그들의 활약과 독립 항쟁의 의미를 되짚어볼 예정이다.

윤혜숙 작가는 소설집 <소년이 있었다>, 장편소설 <괴불주머니>, 소설집 <대한 독립 만세>(공저) 등 우리 역사를 소재로 다양한 작품을 집필했다.

또한 8월 한 달간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기리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함께 열린다. 8일부터 14일까지는 ‘태극기 부채 만들기’, 16일부터 22일까지는 ‘무궁화 키링 만들기’, 23일부터 31일까지는 ‘한글 책갈피 만들기’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꿈벗도서관 개관 13주년을 기념해 ‘꿈벗도서관 생일 축하해(생일 떡 나눔)’ 등의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재단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문화 행사를 준비한 만큼, 꿈벗도서관에서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광복의 의미를 곱씹어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인천중구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구립 꿈벗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꿈벗도서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