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직무연수 참가 교사들, 박열·가네코 후미코 참배…독립 뜻 기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07 14:26:2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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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문경시) 박열의사기념관을 찾은 교원직무연수 참가자
(제공=문경시) 박열의사기념관을 찾은 교원직무연수 참가자

(문경=국제뉴스) 김용대 기자 = 독립기념관이 주관하는 제55기 교원직무연수 참가자 42명이 8월 6일 오후, 박열의사기념관을 방문해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직무연수는 일선 교사들이 한국 근현대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학생들에게 역사 교육을 보다 깊이 있게 전할 수 있도록 구성된 ‘한국 근현대사의 이해 심화과정’ 프로그램 중 하나다.

올해 연수는 ‘일본 제국주의와 한반도 침략’을 주제로 총 30시간 동안 강의와 현장답사로 진행되고 있으며, 박열의사기념관 방문도 주요 일정 중 하나로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이날 추모의식, 전시관 관람, 가네코 후미코 묘소 참배, 질의응답 순으로 일정을 소화하며, 독립운동가 박열 의사의 생애와 활동에 대해 깊이 있는 학습의 기회를 가졌다.

특히 서원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질의응답에서 “박열 의사는 일본 제국주의 심장부인 도쿄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한 상징적 인물이며, 그의 활동은 정치·사상·인권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쳤다” 고 설명했다.

연수에 참가한 이은숙 교장은 “박열 의사의 삶과 신념을 교육현장에서 아이들에게 제대로 전달하겠다”며 “기념관에서의 경험이 교사로서의 소명을 다시금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제공=문경시) 직무연수 참가자 대상으로 서원 이사장이 안내하고 있다.
(제공=문경시) 직무연수 참가자 대상으로 서원 이사장이 안내하고 있다.

서원 이사장은 “전국 유일의 ‘부부 독립운동가’ 기념관인 박열의사기념관에 더 많은 교사와 학생들이 방문해주기를 기대한다”며 “교육계의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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