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민선 8기를 1년 남겨둔 시점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의 시정이 시민들에게 점차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평가다.
유정복 시장이 임기 초부터 역점 추진해 온 교통망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재생 및 문화 인프라 확대 등 주요 분야에서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나면서 “이제야 인천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송도와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 GTX-D 노선 정상화, 경인전철 지하화 추진 등으로 그동안 답보 상태였던 수도권 서부권 교통 문제 해결의 전환점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SK바이오, 현대모비스 등 대기업과 바이오·모빌리티 중심의 첨단산업 유치에 성공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글로벌 투자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미래형 산업도시’로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유정복 시장의 대표 정책 중 하나인 ‘천원주택’, ‘인천마라톤 부활’, ‘문화특별시’ 선언 등도 청년 주거 문제 해결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 시민들의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천원주택’은 청년·신혼부부·저소득층 등 주거 취약계층의 부담을 크게 줄여 주거 사다리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미추홀구 주민 이모 씨(34)는 “예전보다 문화 행사가 많아지고 거리 분위기가 밝아져, 시민이 직접 도시 변화의 주체가 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을 수도권 변방이 아닌 세계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주민 간담회 등 소통을 적극 강화하며 실천 중심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