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김예품 인턴기자) 방탄소년단(BTS)의 후배그룹이 되는 신인 코르티스(CORTIS)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7일 빅히트 뮤직은 새 보이그룹 코르티스의 공식 SNS 채널을 열고 팀명을 공개했다. 오는 8월 18일 정식 데뷔를 앞둔 코르티스는 'COLOR OUTSIDE THE LINES'(선 밖을 칠하다)라는 문장에서 여섯 글자를 따와 활동명을 정했다. 이미 정해진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사고한다는 의미로, 고정된 틀을 깨는 창작물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코르티스는 숏폼 플랫폼에 올린 영상으로 그룹명을 처음 드러냈다. '로고 사운드'는 멤버 마틴이 실제 사용하는 작곡 프로그램으로 직접 제작한 것으로, 팀명이 등장하는 순간 신비로운 사운드가 더해져 이목을 사로잡는다. 음악과 영상, 안무를 모두 직접 만드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라는 콘셉트가 영상에 담겼다.

또한 멤버들이 음향기기와 키보드가 놓인 공간에서 작업에 몰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장난스럽게 웃고 대화하는 장면은 실제 작업실 분위기를 보여주며 진정성과 팀워크를 강조한다. 특히 작업실을 직접 꾸미고 SNS 채널 홍보까지 도맡은 모습에서 신인다운 패기와 창의력이 엿보인다.
그룹 키키(KiiIKiii),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올데이 프로젝트(ALL DAY PROJECT) 등 이미 중대형 엔터에서 2025년 상반기 데뷔와 초기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이 가운데 빅히트가 이끄는 코르티스가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뒤를 잇는 명성을 가질지 K-팝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한편, 빅히트 뮤직은 이미 지난 2021년 'Trainee A'라는 이름으로 다수의 연습생을 공개하고 자체 유튜브 채널로 활발하게 소통했으나 이듬해 끝내 데뷔가 무산된 바 있다. 당시 공개됐던 연습생 중에는 제임스가 코르티스로 데뷔한다. 또한 연습생 이상원과 리오는 그리드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최근 방영 중인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2 플래닛'에 출연해 상위권을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