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방안전본부가 화학테러, 대형재난, 산악사고 등 복잡하고 치명적인 특수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119특수대응단’을 본격 가동한다.[사진=제주도 소방안전본부]](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07/3339858_3461886_3956.jp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도 소방안전본부가 화학테러, 대형재난, 산악사고 등 복잡하고 치명적인 특수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119특수대응단’을 본격 가동한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31일 제주소방교육대에서 ‘119특수대응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재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특화 대응 조직의 본격적인 운영을 선언했다. 지난 11일 신설된 특수대응단은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해 도민 생명 보호 체계를 한층 견고히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특수대응단은 북부, 남부, 동부, 서부 등 4개 권역에 특수구조대를 균형 있게 배치해, 도 전역 어디서든 동일한 수준의 구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화학사고, 수난, 산악구조, 헬기 구조 등을 아우르는 통합 대응체계를 갖췄으며, 이를 통해 시급한 재난 상황에서도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가 화학테러, 대형재난, 산악사고 등 복잡하고 치명적인 특수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119특수대응단’을 본격 가동한다.[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07/3339858_3461887_4026.jpg)
출범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통·리장협의회장, 주민자치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략 브리핑과 임무 부여식, 특수장비 시연이 진행됐다. 오 지사는 항공대원과 구조견 핸들러 등 8명에게 직접 소방기를 수여하고 패치를 부착하며 현장 대응의 상징성을 더했다.
특히 ‘제주를 119 골든타임으로 잇다’를 주제로 한 현판 제막과 출범 퍼포먼스를 통해 도민 생명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대응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어 무인파괴방수기, 험지펌프차 등 특수장비 시연과 인명구조견 수색 시범이 펼쳐져 실전 대응 능력을 선보였다.
오영훈 지사는 “119특수대응단은 제주의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라며 “도민 모두가 공평하게 소방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골든타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도정도 한 치의 타협 없이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