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민주당 의원 10명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31 13:47:1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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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국민의힘 의원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국제뉴스DB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31일 이화영 경기부지사가 북한에 800만 불을 몰래 갖다 바친 사실을 옹호해 온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을 포함한 10명의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한다.

주진우 의원은 이번 결의안 제출 이유로 "북한에 몰래 돈을 갖다줌으로써 북한 핵·미사일 개발에 전용되었을 위험성이 있고 UN 대북 제재와 미국 독자 제재를 동시에 위반해 국제 외교 안보에도 고립을 자초했다"고 밝혔다.

또 "이화영 부지사는 쌍방울을 통해 북한에 800만 불을 몰래 갖다 바쳐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월의 중형이 확정에도 불구하고 '정치검찰 조작기소대응TF를 만들어 이화영 부지사의 유죄 확정판결을 뒤집으려고 하고 이미 재판 중인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재판도 없애려는 불순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진우 의원은 "유죄 판결이 확정된 이화영 부지사의 사실상 북한을 이롭게 한 행위, 외환에 가까운 행위를 옹오한 부분에 대해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다"고 밝혔다.

반면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이날 지신의 SNS에 '주진우 의원 제명 결의안은 쇼, 통화는 실화'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주진우 의원은 제명 결의안 들고 쇼하실 게 아니라 특검 전화부터 받으라"고 대응했다.

박찬대 후보는 "결의안 도장 찍기 전에 특검 출석 도장부터 찍으라"며" 6:6윤리특위 구성으로 제명에 큰 걱정 없으신가 본데 제가 당대표가 되면 윤리특위 구성을 의석수 비율로 바꾸고 상설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대 후보는 "주 의원의 결의안은 쇼에 불과하겠지만 박찬대는 끝까지 간다"며 "기대하라"고 부연했다.

주진우 의원은 "정치를 코미디로 만드는 것은 박찬대 후보"라며 "당 대표 선거 좀 불리하다고 국민의힘 의원들 45명이나 제명하는 결의안을 냈다. 한 마디로 민주당이 일당 독재하겠다는 뜻 아닌가?"라고 맞대응했다.

아울러 "이상한 제명 결의할 시간에 관세 부담으로 휘청거리는 기업들 살릴 수 있는 방안부터 고민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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