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방문은 국비 예산정책 협의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임 의원은 재학 시절 은사였던 이 지사와 오랜만의 재회를 갖는 의미도 함께했다.
임 의원은 “스승인 이철우 지사의 건강 회복 소식을 듣고 직접 인사를 드리고자 방문했다”며 “병상에서도 정책과 지역을 걱정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철우 지사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방문해줘 감사하다”며 “많은 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고 화답했다.
이 자리에서는 ▶2026년 국비 예산 확보 ▶대구경북신공항 국가 주도 건설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산불 피해 특별법 제정 ▶포스트 APEC 특별지원 등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한 협조도 함께 논의됐다.
이 지사는 “경북이 추진 중인 핵심 사업들이 정부 예산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1978년 이 지사가 상주의 화령중학교에서 수학 교사로 재직하던 시절 사제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40년 이상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임이자 의원(국민의 힘 3선, 경북 상주·문경)은 7월 4일 제22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돼 헌정 사상 최초로 여성 기획재정위원장을 맡게 된 사례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