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장수초등학교(교장 이현희)는 7월 28일(월)부터 8월 1일(금)까지 5일간, 3~6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2025 여름 교내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영어를 실제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해보는 다양한 체험 중심 활동을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우고, 의사소통 중심 영어의 중요성과 세계화 시대 영어 학습의 필요성을 스스로 느끼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캠프는 본교 영어 담당 교사와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가 함께 수업을 운영하는 협력 수업(Co-teaching)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의 발달 수준을 고려하여 3~4학년과 5~6학년으로 반을 구분하고, 각 학년에 적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Gingerbread Man’ 이야기 속 인물을 만들며 단어와 표현을 익히는 스토리텔링 기반 영어 놀이, 빙고 게임, 전화 게임, 토스 게임 등 참여형 게임 활동,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의 동물·도시·음식·서식지 등 다양한 문화 요소를 주제로 한 프로젝트형 수업이 펼쳐졌다.

특히 5~6학년 학생들은 신문지, 색종이, 상자 등을 활용해 호주의 서식지를 디오라마 형태로 제작하고 영어로 발표하는 활동에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4학년 한 학생은 “놀이하면서 영어를 배워서 지루하지 않았고, 오스트레일리아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다”고 말하며 즐거웠던 소감을 전했다.

장수초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롭고 의미 있는 영어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다문화 이해와 세계 시민 의식을 함께 키울 수 있는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