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이상배 기자 =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교보교육재단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KT와 함께 7월 31일(목) 세종대학교에서 청소년 대상 AI·디지털윤리 토론캠프 ‘AI 윤리 ON!’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윤리적 쟁점을 이해하고, 또래와의 토론을 통해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주도적으로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교보교육재단의 청소년 토론 프로그램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디지털 윤리 콘텐츠를 접목하고, KT 대학생 IT 서포터즈가 멘토로 참여하는 등 민·관 협력의 교육 모델을 제시하였다. 기존 강의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인공지능 윤리 의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참여형 토론 방식을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오전 프로그램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개념 이해, 주요 윤리 이슈 등 디지털 시민교육으로 진행되었다. KT 대학생 IT 서포터즈들이 강사로 참여해 청소년 눈높이에서 교육 활동을 진행해 학습 효과를 높였다.
오후에는 ‘딥페이크’를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이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고 윤리적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토론 활동을 진행하였다. 청소년들은 딥페이크의 개념과 활용 사례, 관련 법제도, 예방 및 대응 방안을 학습하고 조별 원탁토론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며 올바른 디지털윤리 의식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민·관이 협력해 마련한 이번 캠프는 각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운영되었으며 청소년들이 AI·디지털 윤리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교육적 경험을 제공하였다.
교보교육재단 최화정 이사장은 “청소년 교육과 디지털 윤리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세 기관이 협력해 미래세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다양한 기관과 연계해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