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7월28일~8월22일까지 '가족친화형 우수캠핑장' 공모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28 23:55: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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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가 가족단위 여행객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캠핑 인프라 확충에 본격 나선다.

(제공=경북도) 경북도청 전경
(제공=경북도) 경북도청 전경

도는 7월 28일부터 ‘2025년 가족친화형 우수캠핑장 지원사업’ 공모 접수를 시작했다.

이 사업은 저출생 극복의 일환으로, 자녀 동반 캠핑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2023년 기준 캠핑 동반자 유형 중 가족 비중은 76.1%로, 전년도 대비 8.4%p 상승했다는 한국관광공사 통계도 그 배경이다.

경북도는 이를 반영해 지난해부터 가족친화형 캠핑장 인증제를 도입, 영천·영양·영덕 등 3개소를 선정해 야외극장, 트램펄린, 전망데크 등 체험·놀이 시설을 지원한 바 있다. 이용객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나며 후속사업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번 공모는 도내 등록 민간 캠핑장을 대상으로 운영 현황,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총 3개소를 선정한다.

선정된 캠핑장에는 최대 2000만 원의 시설개선 보조금(자부담 30%)과 함께 ‘가족친화형 우수캠핑장’ 지정 표지판, 경북도 공식 SNS 홍보 등도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무장애 놀이 및 체험시설 등 사회적 약자 배려시설 추가 지원 ▶대형산불 특별재난지역 5개 시군 캠핑장 대상 가점 부여 등 사업 범위도 확대됐다.

신청은 7월 28일부터 8월 22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서 양식은 경상북도 누리집 또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늘어나는 캠핑 수요에 선제 대응하고,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캠핑 관광의 질적 향상과 가족 친화도시 실현 모두를 충족할 수 있는 정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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