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노조법2·3조 개정안 신속 통과 촉구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28 10:38:4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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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28일 오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노조법2·3조 개정안 후퇴 저지 및 신속 통과 촉구'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여당은 경영계의 눈치를 볼 것이 아니라 윤석열 거부권에 맞서 함께 싸웠던 노동자들과 국민의 요구에 화답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28일 오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노조법2·3조 개정안 후퇴 저지 및 신속 통과 촉구'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여당은 경영계의 눈치를 볼 것이 아니라 윤석열 거부권에 맞서 함께 싸웠던 노동자들과 국민의 요구에 화답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정부 여당은 경영계의 눈치를 볼 것이 아니라, 윤석열 거부권에 맞서 함께 싸웠던 노동자들과 국민의 요구에 화답할 것"을 촉구했다.

김재연 상임대표는 28일 오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노조법2·3조 개정안 후퇴 저지 및 신속 통과 촉구' 기자회견을 통해 "나흘째 국회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진보당은 오늘 환노위 법안소위부터 다음주 본회의 통과 때까지 노동자들의 요구를 온전히 관철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이주노동자 인권침해 실태를 비판하고, SPC 시화공장을 방문하는 등 노동 현안을 직접 챙기고 있고 또 노조법 2,3조 개정에 대해서는 국민과 약속한 사안인 만큼 일정을 미루지 말자고 여러 차례 참모들에게 얘기했다고 하지만 문제는 노조법 2,3조 개정이 '국민과 약속한 내용'에서 후퇴할 우려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유예기간, 화물차 안전운임제의 일몰제 등의 독소조항이 어떠한 폐해를 낳았는지 잘 알고 있다"면서 "하청노동자들과 진짜 사장의 교섭이 유예되는 그 시간 동안 또 어딘가에서는 죽고, 다치고, 탄압받는 노동자들의 고통이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재연 상임대표는 "천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한맺힌 염원을 안고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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