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8일 국회 본청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산업재해예방TF’ 출범식을 갖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입법·정책 개선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TF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기조에 발맞춰 ‘일터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사망 사고 감소 및 제도 실효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TF는 김주영 의원이 단장을, 박해철 의원이 간사를 맡아 환경노동·산업안전·기획재정 등 다양한 상임위 출신 의원 11명이 참여해 단순한 탁상 논의 대신, 사고가 빈발한 현장을 직접 찾아 제도 개선의 해법을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병기 원내대표(직무대행)는 “산업재해는 예방 가능한 인재”라며 실효성 있는 정책이 현장에서 나올 수 있도록 원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주영 단장은 “20년 넘게 산재 최상위 국가라는 오명을 이제 벗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안전이 비용이 아닌 이익이라는 인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TF 출범을 기점으로, 노사 간담회 및 전문 의견 수렴을 통해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법률 개선과 정책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