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김건희 특검 압수수색 "유감"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28 11:20:5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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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 특검팀의 이준석 대표 자택 등 압수수색에 대해 유감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 특검팀의 이준석 대표 자택 등 압수수색에 대해 유감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28일 "김건희 특검의 무리한 압수수색 때문에 개혁신당 3기 지도부의 최고위원회의가 개최하지 못한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오전 김건희 특검팀은 이준석 당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이준석 당대표의 국회사무실 압수수색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개혁신당은 22대 국회 개원 이후에 누구보다 앞장서서 김건희 특검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이를 추진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 "이준석 당대표와 개혁신당 구성원들은 지금까지 조사에 성실하게 임해왔고 이준석 당대표는 이미 지난 재보궐공천과 관련된 각종 자료를 제출했으며 수사기관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사실은 수사당국이 명확하게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검은 강제수사의 필요성을 일탈해 개혁신당 당대표의 임기가 시작되는 오늘 이준석 당대표 자택은 물론 국회사무실까지 압수수색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객혁신당의 새 지도부가 임기를 개시하는 첫날 무리하게 이뤄진 특검의 압수수색은 정치적 오해를 불러올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특검의 행위는 자신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중대한 의심을 스스로 사는 행태이고 나아가 이준석 당대표가 국회의원이 되기 전 사안들에 대해 국회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을 한다면 이는 명백히 국회에 대한 위협이고 입법부와 사법부, 행정부의 불립을 천명한 헌법정신을 행정부의 강제수사력으로 겁박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다시 한번 국민 앞에 명확히 밝힌다"며 "언제든지 개혁신당은 특검을 포함한 수사기관의 공정하 수사과정에 적극 협조할 것이지만 과잉한 그리고 정치적 의도가 의심되는 강제수사를 멈추야 이번 특검의 수사가 국민의 신뢰를 얻을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김성열 개혁신당 수석최고위원은 "이준석 대표는 현행범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새벽에 압수수색할 급박한 사정이 있었는가? 그것은 변호사의 조력을 못받게 하려는 의도 있는 것은 아닌지 이런 절차적인 부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새벽부터 변호인의 조력을 받기 어려운 아침 6시부터 이런식으로 압수수색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고 어떤 구체적인 혐의와 근거를 가지고 이런 행위를 나섰는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특검에서 확인해달라"고 밝혔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저도 법조인 출시이기 때문 한 말씀드리자면 새벽 6시 경에 압수수색을 진행하면서 변호인 입회가 없는 상황 속에서 이준석 대표의 휴대전화를 입수해 가는 것은 부적절했다"고 부연했다.

또한 "민주당 김용민 원내수석부대표, 박찬대 당대표 후보가 이준석 대표에 대한 제대로 된 혐의나 근거가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체포동의안 찬성을 운운하고 있는데 요즘 민주당이 급하구나 그런 생각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과의 관세렵상이 어렵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으니 어쩌면 정치적으로 이 사건을 키우기 위해 설익은 어론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박찬대 의원 평소에 그렇게 안 봤는데 당대표 선거에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타당의 당대표를 이런식으로 본인의 정치적 목적으로 싸구려 처럼 활용하려는 것 실망이고 그렇게 해서 당대표에 당선될 것 같지도 않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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