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7시즌 만에 탄생한 첫 공식 캐릭터...당구 치는 곰돌이 '빌리베어' 첫선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21 09:58:30 기사원문
  • -
  • +
  • 인쇄
프로당구 PBA캐릭터 '빌리베어'/@pba
프로당구 PBA캐릭터 '빌리베어'/@pba

(고양=국제뉴스) 이정주 기자 = 프로당구 PBA가 출범 7시즌 만에 드디어 리그를 상징하는 공식 캐릭터를 공개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팬들 앞에 나타난 첫 얼굴은 바로 당구 큐대를 든 귀여운 곰돌이, ‘빌리베어(Billi-Bear)’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21일, 캐릭터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스튜디오 오리진’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PBA의 공식 캐릭터 ‘빌리베어’를 발표했다. PBA는 ‘빌리베어’를 통해 1천만 당구 인구와 250만 명에 달하는 시청자들과 더욱 친밀하게 소통하고, 프로당구의 즐거움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프로당구 PBA캐릭터 '빌리베어'/@pba
프로당구 PBA캐릭터 '빌리베어'/@pba

‘빌리베어’라는 이름은 ‘당구(Billiards)’와 ‘곰(Bear)’의 합성어다. 아직은 큐대 잡는 모습이 어설픈 당구 초보지만, 누구보다 당구를 향한 열정이 뜨거운 캐릭터로 설정됐다. 앞으로 팬들과 함께 성장하며 선수들의 든든한 ‘플레이메이트’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캐릭터는 ‘카카오프렌즈’의 아버지라 불리는 조항수 대표가 설립한 ‘스튜디오 오리진’과의 협업으로 탄생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국민 캐릭터를 만들어낸 전문가의 손길을 거친 만큼, ‘빌리베어’가 앞으로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를 모은다.

‘빌리베어’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5’에서 팬들에게 첫인사를 건넸다. 현장 부스에는 한지은(에스와이), 정수빈(NH농협카드) 등 PBA 스타 선수들이 방문해 팬들과 함께 이벤트를 진행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PBA 공식 캐릭터 '빌리베어'가 캐릭터 라이센싱 페어 2025'에서 LPBA 한지은(에스와이)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pba
PBA 공식 캐릭터 '빌리베어'가 캐릭터 라이센싱 페어 2025'에서 LPBA 한지은(에스와이)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pba

PBA는 ‘빌리베어’의 등장을 시작으로 팬들과의 교감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경기장 내 다양한 이벤트는 물론, SNS를 통한 콘텐츠, 인형과 같은 굿즈 상품 개발 및 라이선스 사업을 통해 ‘빌리베어’를 K-캐릭터를 대표하는 글로벌 캐릭터로 성장시키겠다는 원대한 계획도 세웠다.

한편, ‘빌리베어’는 21일 오후 열리는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미디어데이’를 통해 처음으로 PBA 공식 무대에 오른다. 이어 22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팀리그 개막전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팬들과의 본격적인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