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도 군무원 채용 필기시험이 오늘(5일) 전국 25개 지역 53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이번 시험에는 총 2만 3,052명이 지원하여 선발 인원 4,204명 대비 평균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공개경쟁채용 3,500명, 경력경쟁채용 504명, 지역 인재 선발 200명 규모로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군무원인사법 시행령에 따른 영어능력검정시험 및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준 점수 또는 등급을 충족한 지원자 중, 해당 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에서 매 과목당 40% 이상, 전 과목 총점의 60% 이상 득점한 사람을 고득점 순으로 선발 예정 인원의 150% 범위에서 합격자를 결정한다.
단, 선발 예정 인원이 3명 이하인 경우에는 선발 예정 인원에 2명을 합한 인원의 범위에서 합격자를 결정하며,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모두 합격 처리된다.
기술 분야 6급 이하 또는 이에 상당하는 일반군무원의 채용시험은 매 과목당 40% 이상 득점한 사람 중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 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최종 합격자는 필기시험 점수 75%와 면접시험 점수 25%를 합산하여 고득점 순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다음 달 11일로 예정되어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채용시험에서 공정하고 적법한 시험관리는 물론, 장애인 편의 지원 등으로 응시자의 기본권이 최대한 보장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기관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유능한 인재가 선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