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산 K2 전차의 폴란드 2차 수출 계약이 확정됐다.
방위사업청은 2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국방부 장관과 K2 전차 제작업체 현대로템이 2차 계약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폴란드 측의 요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K2 전차 180대, 약 65억 달러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개별 방산 수출 계약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이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대형 방산 수출 사례이다.
한국과 폴란드는 양국 정부 고위급 인사가 참석하는 별도의 계약 체결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