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코코볼 118개 3800원 '일 터졌다'...이번에도 배송될까?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02 15:19:1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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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포스트 코코볼 시리얼 가격 오류 / 쿠팡 홈페이지 캡쳐 
쿠팡 포스트 코코볼 시리얼 가격 오류 / 쿠팡 홈페이지 캡쳐

쿠팡이 육개장 컵라면에 이어 코코볼 시리얼 '가격 오류'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 새벽까지 쿠팡 한 판매자 페이지에서 '포스트 오곡 코코볼 컵 30g' 제품 118개가 3800원에 판매됐다. 배송비 2500원 포함 개당 3600원에 판매되는 제품이 약 32원꼴로 팔린 것이다.

이같은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 등으로 확산되면서 약 4만 건에 달하는 주문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자 측은 문의 게시판을 통해 "해당 상품은 저희 쪽에서 1개입으로 등록했으나 쿠팡 시스템상 오류로 118개로 잘못 노출되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쿠팡 시스템상 일괄 취소가 불가능하다"며 구매자들에게 주문을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구매자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쿠팡 측은 지난 1일 저녁 해당 상품 구매 고객들에게 주문 취소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상품 수량이 잘못 게시돼 부득이 취소될 예정"이라며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5월21일쿠팡에 육개장사발면 36개들이 상품이 담당 직원 실수로 5040원, 개당 140원에 노출돼 주문 수만 건이 접수되는 일이 있었다.

당시에는 쿠팡이 직매입해 재고를 확보한 '로켓배송' 상품이었기에 쿠팡 측에서 수억 원의 손해를 감수하고 정상 배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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