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국제뉴스) 이정주 기자 = 광주체육중학교 선수들이 지난달 28~30일 충남 아산 배미수영장에서 개최된 '제22회 이충무공 전국 핀수영 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충남도와 아산시수중핀수영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유망 선수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광주체육중은 개인종목과 단체종목에서 고른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김원우 선수(2학년)는 표면 400m 남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표면 200m 남자 부문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강윤호 선수(2학년)도 표면 100m와 표면 50m 남자 부문 등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획득했다.
중등부 짝핀혼성계영 400m 종목에서는 강윤호·최성연·김여울·김가율 선수 팀이 1위를 차지했으며, 혼성 혼합계형 400m 종목에서 김원우·강윤호(이상 2학년)·윤효정(3학년)·오수현(1학년) 선수 팀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강윤호 선수는 4관왕에, 김원우 선수는 3관왕 자리에 올랐다.
3학년 최성연 선수는 잠영 50m 남자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자 중학부 계영 200m 종목에 출전한 윤효정·김가율·오수연·김여울 선수는 1분28초87의 성적으로 1위를 기록했다.
또 윤효정 선수는 표면 400m 여자 부문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오수현 선수는 표면 200m와 표면 100m 여자 부문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해 차세대 유망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광주체육중학교는 핀수영 등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대거 획득하며, 체육 특성화 중학교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
윤아현 지도자는 "학생들이 훈련에서 보여준 성실함과 열정이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며 "체계적인 지도와 꾸준한 성장을 통해 학생들이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