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은 6월 28일 대구디자인진흥공단 컨벤션홀에서 ‘2025년도 열여덟 혼자서기’ 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5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열여덟 혼자서기’는 아동복지시설 퇴소를 앞둔 자립준비청년들이 홀로서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이번 지원은 기초 자립교육과 인턴십, 자립수당 외에도 자격증 취득, 사회기술훈련 등 취업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이 추가돼 실질적인 자립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행사에서는 단순한 후원에 그치지 않고 자립 선배와 함께하는 경제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자립 청년 출신이자 도서 『비밀에 기대어』의 저자인 허진이 작가가 직접 나서, 금융 상식과 사기 예방법 등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이와 함께 한수원 채용설명회와 원전인력양성원 안내도 함께 진행됐다. 참석 청년들은 한수원 입사 시 받을 수 있는 우대사항과 원전분야 교육생 선발 절차 등 직접적인 취업 정보를 접하며 미래 진로에 대한 방향도 함께 설계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응원하는 동반자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