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 경찰항공보안과는 지난 6월 23(월)일부터 29(일)일까지 2025 혁신사업 『글로벌 취업경쟁력 강화 지원(Skill-up)』의 일환으로 ‘일본보안경비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일본보안경비 직무연수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 유일 일본현지 경비인재육성센터와 인적교류를 통하여 재학생들이 해외 보안경비분야의 교육을 받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중점교육 내용인 혼잡.교통유도경비[법률 제20152호, 2024.1.30., 일부개정]는 우리나라에서 2025년 1월 31부터 시행됨으로써 이미 제도가 안정화된 일본의 혼잡.교통유도경비 현장학습을 통해 재학생들이 보안산업현장의 직무환경, 직무범위, 보안장비 운용방법 등 전공능력을 강화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추진했다.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특비)경비인재육성센터에 진행한 연수는 경찰항공보안과 재학생 18명이 참석하여 일본 보안경비 직무소개, 혼잡.교통유도경비 관계법령 및 운영방법, 교통통제 수신호 실습 및 지진/재난발생 시 대응방법 등 현장체험학습을 통하여 우리나라 주요시설에 대한 보안의 중요성과 보안요원의 직무를 이해하는 등의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직무연수에서는 2024년 연수와 달리 공항보안에 대한 내용이 추가되어 일본항공보안의 규정과 보안검색요원의 배치 및 검색방법 등 우리나라 항공보안과의 차이점을 비교 분석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직무연수기간에는 (사)한국재난정보학회(회장 김태환)의 주선으로 경북전문대학교와 일본 보안경비교육기관인 (특비)경비인재육성센터 간 MOU협약 체결도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인적교류와 함께 유기적 연계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약속하면서 향후 양 기관의 활동이 기대된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백주영(여, 경찰항공보안과 2학년 학생대표) 학생은 ‘올해 1월 우리나라에 도입된 혼잡.교통유도경비는 아직 초기단계로, 보다 오랫동안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일본보안경비 시스템을 이해하게 된 것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혼잡상황에서의 인원통제방법에 대한 중요성과 올바른 시각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쇼오조오 노무라(野村晶三) 사무국장은‘학생들이 일본보안경비 현장견학 및 체험 등을 통해 보안경비요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자세와 주요업무를 이해하고 보안현장에서 책임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하는 귀중한 시간이었기를 바란다. 그리고 향후 우리 센터는 경북전문대학교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우수한 인재 양성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