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학교 항공정비학과, 항공산업 분야 전문 인재양성 '두각'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01 08:59:3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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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정비학과 실습 모습.(제공=극동대학교)
항공정비학과 실습 모습.(제공=극동대학교)

(음성=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 항공정비학과가 항공산업 분야의 전문 인재양성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올해에도 항공분야 전원 취업 목표를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다.

극동대는 지난해 항공정비학과 졸업생 중 대한항공에 12명 등 총 34명이 국내외 항공산업체에 취업한 데 이어 올 전반기에는 대한항공 1명, 아시아나항공 4명, 진에어 4명, 티웨이항공 3명, 에어인천 5명, 에어프레미아 1명, 항공안전기술원 1명 등 총 22명의 졸업생이 국내 주요 항공사와 연구기관에 취업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호주 Flight-One 비행학교, 싱가포르 SIAEC 등 해외 항공정비업체에도 꾸준히 취업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화그룹의 지구관측위성부품 개발업체인 쎄트렉아이로의 진출까지 이어져 졸업생의 진출 분야가 더욱 다변화되고 있다.

극동대 관계자는 “현재까지 취업한 인원을 포함해 채용 심사가 진행 중인 인원까지 고려하면 항공정비학과 졸업생 전원이 항공 분야로의 진출이 확실시되고 있다”며, “이는 졸업과 동시에 항공산업에 진출하는 보기 드문 성과”라고 전했다.

이러한 성과는 항공사 현장 맞춤형 커리큘럼과 국제자격 취득 과정 등 극동대 항공정비학과만의 특성화된 교육과정 덕분이다.

극동대 항공정비학과 학생들은 3년간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함은 물론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호주 항공정비사 Certificate-IV 과정을 병행 이수하고 유럽항공안전청(EASA)이 발급하는 항공정비사 자격 시험을 교내에서 응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졸업 후 국내외 어디서든 항공정비사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극동대는 지난 3월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오제이엔티(OJNT)사와 협력해 청년해외취업 연수과정(K-MOVE 스쿨)을 운영 중이며 4개월간의 연수과정을 마친 연수생들은 싱가포르 SIAEC 등 해외 유수 항공정비업체로 취업할 예정이다.

류기일 총장은 “항공정비 분야는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통합 교육이 필수”라며, “극동대는 양양국제공항에 항공정비 실습용 격납고를 확보해 실제 운항 중인 항공기를 활용한 현장 실습 환경을 조성했으며 이를 통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에 부합하는 정비사 훈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로 극동대학교 항공정비학과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항공산업 인재양성의 선도 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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