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사업은 산불 특별재난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철강산업 연관 기업을 중심으로, 고용유지에 대한 직접적 재정 지원을 통해 위기 극복을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원 대상은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지역 기업과 ▶미국의 고율 관세, 중국산 저가 공세 등으로 침체에 직면한 도내 철강 산업 전·후방 기업이다.
특히 대형 화재로 인한 피해 이후에도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지원은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고용유지금 지급을 통해 사업주의 인건비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산불 피해기업의 경우, 피해 전 고용인원의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면 1개사당 최대 30명까지, 월 200만 원, 최대 7개월간 최대 1400만 원까지 지원된다. 피해 정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철강 관련 업종의 경우, 고용 유지 기업을 대상으로 1개사당 최대 20명까지 월 140만 원, 최대 7개월간 지원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재난과 산업위기라는 이중의 어려움 속에서도 고용을 지키고 있는 기업들을 위한 선제적 지원”이라며 “지원요건 완화, 절차 간소화, 예산 신속 집행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용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