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는 "6월 23일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활성화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국제선 공급 회복 부진에 대한 주요 원인 분석 및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날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TK신공항이 개항 초기부터 제대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현 대구공항의 항공수요 기반을 착실히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공항으로의 연착륙 이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자주 소통의 자리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자신의 바램을 피력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 6월 23일 대구국제공항에서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주재로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 항공사, 여행업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활성화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대구시는 "이번 전략회의가 팬데믹 이후 타 지방공항과 비교해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 운송 회복률이 상대적으로 더딘 현 상황을 진단하고 그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자리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시는 "팬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풍부한 인천·김해공항과 서울·경기 남부권 및 충청권 수요를 확보한 청주공항으로 국제선 공급이 편중됨에 따라, 대구국제공항의 2025년 5월까지 누적 국제여객은 60만 3,828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약 51% 수준에 불과하며 항공기 제조사 파업 및 공급 지연으로 항공사의 기재 도입 차질까지 빚는 악재가 겹친 것이 국제선 운송률 회복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구시는 "국제노선 개설 항공사 재정지원 확대를 통해 정기노선은 기존 취항 이력이 있는 노선과 정책노선을 중심으로 운항노선을 다변화하고, 부정기 노선은 신규 정기노선 운항 전 수요를 확인하는 차원의 전세편을 우선 개설해 향후 정기노선으로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대구시는 "오늘 전략회의에서 논의된 사항뿐만 아니라 항공업계와 수시로 소통하여 나눈 의견들을 향후 대구광역시 항공사 재정지원 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대구시는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에서는 지난 4월 전면 운영을 시작한 국제선 환승시설의 이용객들이 대기시간 중 편히 쉴 수 있도록 국제선 출발장 내 상업 및 휴게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국제선 환승공항 활성화를 위해 단순 환승 및 체류형 환승관광 콘텐츠 개발에 대구시와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 관광업계 등 유관기관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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