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배출된 종합승선실습 과정 교육생은 경남해양과학고등학교,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와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 소속 3학년 학생들로,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연수원 실습선 '한미르호'에 승선해 선박 운항에 필요한 해기 이론, 승선실습 훈련, 선원 정신과 직업윤리의식 강화 교육 등 초급해기사로의 기본 소양과 자질 교육을 받아왔다.
이들 수료생 42명(어업과 28명, 기관과 14명)은 지난 17일 개최한 취업설명회를 통해 대형선망수협, 동원산업, 신라교역, 사조산업, 동원수산, 동원해사랑 등 국내 원양업체 및 연근해 선박회사에 대부분 취업을 확정했으며, 졸업 후 어선 5급 해기사 면허를 발급받아 정식 해기사로서 승선하게 된다.
수산계고교 종합승선실습과정은 전국 수산계고교의 승선계열학과 3학년 재학생 중 어선 승선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3개월간 해양수산연수원의 어선실습선을 활용해 전문화된 교육훈련과정으로 연 2회에 걸쳐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