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왕진 "오광수 민정수석 임명 역대 정부 악습 떠올라"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6-09 11:40: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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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오광수 민정수석 임명과 관련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오광수 민정수석 임명과 관련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특수통 오광수 민정수석 임명은 역대 정부가 검찰과 맺어 온 악습을 떠올리게 한다"며 크게 우려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대통령이 검찰의 칼을 활용하고 싶은 유혹에 따라 수사와 인사에 개입하며 검찰과 맺어온 밀착 관계는 매번 검찰 개혁이 좌초된 근본 원인이었다. 이재명 정부는 개혁 진영의 이러한 우려에 대해 가볍게 여기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법무차관, 장관 이사에서 같은 우려가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며 "국민은 정치 검찰에 의해 가장 고통받은 당사자 중 한 분인 대통령의 검찰 개혁 의지를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오광수 민정수석의 임명이 검찰개혁 의지의 후퇴가 아니라 대통령의 말을 국민과 지켜볼 것"이라면서 "신임 민정수석은 검찰개혁으로 국민의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국민주권정부의 칼이 되어 검찰을 해체하지 않고 검찰의 입이 된다면 조국혁신당이 가장 맨 앞에서 해임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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