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는 항군 임직원과 부산 시민 등이 함께 참여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특히 부산재향군인회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참전용사와 보훈 가족들의 건강과 편의를 위해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임직원들은 한 분 한 분께 음료를 직접 나눠주며,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도왔다. 추념식이 진행되는 행사장 의자 아래에도 음료를 미리 비치해, 참석자들이 언제든 시원하게 마실 수 있도록 배려했다.
부산시 주관으로 진행된 추념식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 거행됐으며, 이후 항군 임직원들은 헌화 및 참배를 통해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부산시 재향군인회 박동길 회장은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서 참전용사와 보훈 가족분들이 편안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따뜻한 마음을 담은 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 재향군인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12일과 19일 '호국 보훈 사랑 나눔 행사'를 열어 6·25 참전용사 등 보훈 가족들을 대상으로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