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는 김석기 국회의원,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 박 이사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YMCA의 향후 활동을 응원했다.
1946년 설립된 경주YMCA는 올해로 창립 78주년을 맞은 대표 시민사회단체로, ‘청소년에게 꿈을, 지역사회에는 희망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교육·돌봄·사회통합 등 다양한 공익 활동을 펼쳐왔다.
박임관 신임 이사장은 2015년부터 YMCA 이사로 참여해 2022년에는 부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지구촌 축제위원장 등으로 활약하며 국내외 교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이끌어왔다.
박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국가와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늘 고민해왔다”며, “청소년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어른다운 어른이 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경주YMCA는 현재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안강다함께돌봄센터 등 아동·청소년 돌봄시설을 운영 중이며, 향후에는 외국인 근로자·다문화가정 정착지원, 원자력 안전교육 확대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도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행사에서 그간 YMCA를 이끌어온 제30대 손용락 이사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YMCA가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 역할을 충실히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