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정경호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 이하 TS)은 구조물점검, 농업방제, 지적조사, 스마트문화관광 등 농업‧산업 분야의 혁신을 견인할 드론 전문인력 280명을 양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용노동부 주관, 한국산업인력공단 운영의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에 따라 오는 11월까지 총 16회에 걸쳐 시흥드론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TS는 국토교통부의 공공분야 드론 교육사업에 이어, 산업계 재직자 대상의 실무 중심 드론 교육인 ‘드론임무특화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본격화했다. 이는 산업 현장의 수요에 맞춘 교육체계를 마련해 국가 차원의 드론산업 발전 전략을 실행에 옮기는 선도적 사례다.
교육 과정은 ▲구조물점검 ▲지적조사 ▲스마트문화관광 ▲농업방제 등 4개 분야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드론 조종 실습은 물론, 영상처리 및 콘텐츠 제작까지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참여 대상은 초경량비행장치 사용 기업 및 공공기관 소속 고용보험 가입 재직자로, 드론 조종 자격(1~4종) 보유자가 해당된다. TS는 현재 기업 및 기관과 협약을 체결 중이며,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교육비 전액, 공공기관 및 대기업은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드론임무 특화교육을 통해 양성된 전문 인재들이 현장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산업현장의 실질적인 수요에 부합하는 드론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드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