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상석 기자 = 충북문화재단은 지역문화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메세나(Mecenat) 문화확산을 위해 충북메세나협의회 신규회원 100명 모집에 나섰다.
메세나(Mecenat)는 로마제국 초기 정치가이자 외교관으로 활동하며 문화예술가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마에케나스(Maecenas, G.)의 이름에서 유래한 용어로, 기업이 문화예술을 지원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가 경쟁력에 이바지하는 활동을 말한다.
2023년 9월 출범한 충북메세나협의회는 충북도지사를 명예회장으로 하는 임원 27명을 포함해 현재 기업회원과 개인회원 등 3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협의회는 기업과 문화예술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도민의 일상이 문화예술로 활력을 되찾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이번 회원모집은 충북메세나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건강한 지역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충북문화재단은 특히 지역 기업과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메세나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도내 문화예술이 더욱 풍요롭게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회원가입 시 혜택도 풍성하다. 회비 및 기부금에 대해 법인세 감면(개인회원은 최대 30%, 법인회원은 손금한도 내 10%) 혜택이 제공되며, 후원자와 가족을 위한 공연 안내 및 추첨을 통한 초대, 문화예술 기반의 소통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예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충북문화재단 김갑수 대표이사는 “도민과 기업의 작은 결심 하나하나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중요한 씨앗이 될 것”이라며, "충북이 메세나 활동의 선도 지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충북메세나협의회와 함께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