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인 오늘(12일) 전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비 소식이 있다.
기상청은 전국 183개 육상 기상특보 구역 전체에 강풍예비특보를 발령했다. 강풍예비특보는 12일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강풍특보로 바뀔 예정이다.
강풍주의보는 풍속이 14㎧(산지는 17㎧) 이상이거나 순간풍속이 20㎧(산지는 25㎧)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진다. 강풍경보는 풍속 또는 순간풍속이 각각 21㎧(24㎧) 이상과 26㎧(30㎧) 이상일 것으로 전망되면 발령된다.
기상청은 수도권·충남·호남·경남남해안·제주는 12일 오후, 경남남해안 외 영남과 강원·충북에 12일 밤부터 순간풍속 20㎧(시속 70㎞) 이상의 강풍이 불기 시작해 1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산지는 순간풍속이 시속 25㎧(시속 90㎞) 이상으로 바람이 더 거세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10∼40㎜, 서울·인천·경기, 강원 내륙·산지, 충북·대전·세종·충남, 전북,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20㎜, 광주·전남(남해안·동부 내륙 제외), 부산·울산·경남(경남 서부 남해안, 경남 남서 내륙 제외) 5∼30㎜, 제주도(제주 북부 제외) 20∼60㎜(많은 곳 산지 80㎜ 이상)이다.
비는 밤사이 대부분 그치겠지만, 중부지방은 일요일에도 산발적으로 이어지겠다. 또 일요일부터는 날도 쌀쌀해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