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딘스키’, ‘클레’, ‘이왈종’의 예술적 여정 집중 조명… 인간과 자연, 삶의 본질 탐구 기회 제공
색과 형태를 통해 독창적인 예술 세계 창조한 예술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

빛의 벙커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展 3월 14일 개막(© TMONET)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벙커’의 여섯 번째 전시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展이 오는 14일 개막한다.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는 모스크바에서 파리까지 이어지는 칸딘스키의 예술적 여정을 따라가며, 그가 평생에 걸쳐 탐구한 영적인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전시는 총 5개의 시퀀스로 구성돼 있으며, 추상의 탄생을 기점으로 크게 두 개의 구간으로 나뉜다. 관람객들은 그의 고향 러시아의 전통 민속 이야기와 모스크바 풍경 속을 거닐며 칸딘스키의 기억 속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이후 전시는 형태와 색채가 만들어내는 강렬한 움직임과 리듬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칸딘스키의 초기 구상 작품 ‘구성 8(Composition VIII)’, ‘노랑-빨강-파랑(Yellow-Red-Blue)’ 등을 통해 거장이 창조한 추상의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신비로운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어지는 전시 ‘파울 클레, 음악을 그리다’에서는 칸딘스키와 함께 추상 미술의 거장이자 20세기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음악가였던 ‘파울 클레’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클레는 눈에 보이지 않는 음악적 요소를 다채로운 색채의 흐름과 기하학적 형태를 활용해 회화로 표현하고자 했다. 전시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 피리(Magic Flute)’의 선율과 함께 △오페라 서곡 △아방가르드 음악의 푸가 △수중 음악 △초상화 교황곡 순으로 이어진다. 특히 클레의 대표작인 ‘황금물고기(The Goldfish)’가 빛과 음악,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빛의 벙커 공간에서 헤엄치듯 구현되며, 관람객들은 클레가 창조한 상상의 도시를 여행하는 듯한 이색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해외 명화와 더불어 제주의 자연과 사람, 일상을 담아낸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도 선보인다. 전시는 총 5개의 시퀀스로 이왈종의 중도적 예술관을 표현한 ‘나무에서 펼쳐지는 세상’, 인간과 동식물이 공존하는 제주의 한적한 삶을 그린 ‘제주의 자연과 생활’, 이왈종의 취미를 소재로 한 ‘일상의 일탈’, 다양한 입체 작품을 선보이는 ‘입체적 상상’ 순으로 이어진다. 사운드트랙은 전통 악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작가는 재료나 기법에 제한을 두지 않는 독창적인 시도로 한국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것처럼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적 감성을 표현한 음악을 통해 작가의 자유로운 예술세계를 생동감 넘치게 표현한다.
출처: 빛의 벙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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