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치매안심학교’는 국립나주숲체원, 나주시치매안심센터, 동신대학교와 협력하여 운영하는 치매 예방형 맞춤 프로젝트로, 입학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백진호 국립나주숲체원장, 동신대학교 학과장과 치매안심센터 참여자들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대상자에 따라 치매 예방반, 경도인지장애반, 치매반 등 총 4개 반으로 나눠 학급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각 반은 주 1회씩 총 64회기에 걸쳐 ▷절기놀이 ▷숲산책 ▷숲속명상 ▷오감프로그램 등 신체·인지 활동으로 구성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특히 숲속 소풍, 숲운동회, 가족캠프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포함되어 있어 어르신들이 학창 시절의 즐거운 기억을 되살리고, 자연 속에서 사회적 교류를 활발히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백진호 국립나주숲체원장은 “이번 숲속치매안심학교를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립나주숲체원은 지역사회와 함께 치매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