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전현무계획2’(MBN·채널S 공동제작) 9회에서는 곽튜브(곽준빈)와 정지선 셰프가 함께한 부산 먹방 투어가 펼쳐졌다. 이들은 손칼국수, 냉채 족발, 그리고 MZ세대를 사로잡은 이모카세까지 섭렵하며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부산 손칼국수 맛집 섭외…전현무의 친화력 빛났다”
그럼에도 전현무는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하며 사장님을 설득, 결국 촬영 허가를 받아냈다. 곽튜브는 “정말 대단하다”며 박수를 보냈고, 세 사람은 직접 반죽해 썰어 만든 손칼국수의 깊은 맛에 푹 빠졌다. 정지선 셰프는 “면의 쫀득함과 부드러움이 완벽하다”며 연신 감탄했다.
“냉채 족발→전현무의 하이파이브, 부산 먹방 클라이맥스”
정지선 셰프는 이 자리에서 중식 셰프로서의 힘든 과거를 털어놨다. 여경래 셰프의 도움을 받으며 편견을 극복했던 경험은 물론, 중식 요리에 대한 열정을 진솔하게 밝혔다.
“이모카세에서 이어진 전현무의 ‘워커홀릭’ 고백”
마지막 코스는 부산 MZ세대의 핫플레이스인 이모카세였다. 맛있는 음식과 술을 곁들인 자리에서 전현무는 자신의 워커홀릭 기질에 대해 솔직한 고백을 이어갔다. 그는 “나는 쉬는 법을 모른다. 몸은 힘들지만 일을 통해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밝혀 현장의 공감을 샀다.
곽튜브는 “혹시 시청률 부담을 느끼냐”고 물었고, 전현무는 “스트레스를 받는다. 하지만 해소법은 또 새로운 일을 잡는 것”이라며 유쾌하게 답했다. 이어 전현무는 “돈도 중요하지만, 방송은 내 삶의 일부다”라며 그의 독특한 철학을 강조했다.
“부산 먹투어, 그리고 삶의 진심”
이날 방송은 단순한 먹방을 넘어 전현무와 곽튜브, 정지선 셰프의 진솔한 이야기가 더해져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부산 먹방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세 사람의 솔직한 고백과 함께 완성되었으며, 시청자들에게도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안겼다.
한편, ‘전현무계획2’는 매주 새로운 맛집과 인간적인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다음 주 방송은 20일 오후 9시 10분 방영될 예정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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