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악재 없다!’ KIM과 ‘환상의 짝꿍’ 우파메카노, 마인츠 원정 출전 예고…케인은 라이프치히전 복귀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12-14 05:28: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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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에릭 다이어와 함께 호흡을 맞출 ‘악재’는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마인츠와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뮌헨은 현재 13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10승 3무, 단 1번의 패배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부상 공백이 큰 만큼 정상 전력을 갖추기는 어렵다. 뮌헨은 해리 케인을 시작으로 마누엘 노이어, 주앙 팔리냐, 알폰소 데이비스, 요시프 스타니시치, 이토 히로키,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등 주축 전력 대부분이 부상 중이다.

최근에는 레온 고레츠카와 함께 다요 우파메카노가 팀 훈련에 불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뮌헨의 센터백 우파메카노와 중앙 미드필더 고레츠카는 지난 목요일 훈련에 불참했다. 뮌헨은 두 선수의 결장 사유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며 “현재로선 우파메카노와 고레츠카가 마인츠전에서 출전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

고레츠카의 공백은 어떻게든 채울 수 있으나 우파메카노의 빈자리는 상상하기 힘들었다. 뱅상 콤파니 체제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중앙 수비 라인은 단 1번도 불안한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 그만큼 견고했던 중앙 수비가 무너질 수 있다는 건 큰 위기였다.



심지어 다이어가 김민재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건 악재 그 자체였다. 두 선수 모두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며 무엇보다 콤파니 감독의 과감한 전진 수비에 다이어는 궁합이 맞지 않는다.

다이어는 올 시즌 단 7경기에 출전했고 마인츠와의 DFB 포칼 맞대결에서 유일하게 선발 출전했다. 당시 김민재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무실점했으나 불안한 시선을 쉽게 거둘 수 없었다.

불행 중 다행히 우파메카노와 고레츠카의 마인츠전 출전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는 팀 훈련에 불참했으나 실내에서 개별 훈련을 진행한 듯하다.

콤파니 감독은 마인츠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샤흐타르전에서 잘 싸웠고 그때 출전했던 선수들은 모두 기용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

우파메카노, 고레츠카의 훈련 불참에 대해선 “경기가 끝난 뒤 1, 2명의 선수가 실내에서 훈련하는 건 흔한 일이다. 훈련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뮌헨 수비의 핵심이며 올 시즌 분데스리가 최저 실점(10실점)을 이끌고 있다. 두 선수가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건 마인츠 입장에선 악몽과 같다.



‘tz’는 뮌헨의 마인츠전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며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이름을 잊지 않았다. 다이어가 선발 출전할 가능성 자체를 두지 않은 것이다.

이 매체는 골키퍼 다니엘 페레츠를 시작으로 콘라트 라이머-우파메카노-김민재-라파엘 게헤이루-요슈아 키미히-알렌산다르 파블로비치-마이클 올리세-자말 무시알라-르로이 자네-토마스 뮐러가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개별 훈련을 진행한 케인은 마인츠전에서 결장한다. 콤파니 감독은 “케인은 아직 출장할 수 없다. 다른 부상 선수들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콤파니 감독은 오는 21일 열리는 라이프치히와의 홈 경기 출전 가능성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그는 “케인의 회복 상태는 매우 좋다. 마인츠전은 아슬아슬하다고 생각하지만 라이프치히전은 괜찮을 것 같다”고 밝혔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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