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종환 기자 = LG헬로비전이 잠정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3분기 영업수익(매출) 3,233억 원, 영업이익 33억 원, 순이익 22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3분기 영업수익은 전 분기 대비 397억 원(▲14%), 전년 동기 대비 346억 원(▲12%) 늘었다.
매출이 증가한 것은 교육청 단말기 보급사업과 렌탈 서비스 성장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방송·통신 시장 침체로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1억 원(▼55.6%), 전년 동기 대비 58억 원(▼63.7%) 줄었다.
사업 부문별 수익은 방송이 1,275억 원, 통신이 339억 원, MVNO가 395억 원을 달성했다.
미디어와 B2B를 포함한 지역기반사업은 537억 원, 렌탈은 332억 원을 기록했다. 교육용 스마트 단말 등 기타사업은 354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MVNO 부문에서는 주요 편의점으로 유심 유통을 확장하고, 신규 단말 출시에 맞춰 합리적인 유심 요금제를 선보여 '자급제+알뜰폰' 트렌드 확산에 힘을 보탰다.
이번 매출은 신사업 성장이 크게 견인했다. 렌탈 부문에서 여름철을 맞아 에어컨, 제습기, 공기청정기 등 계절성 가전 판매가 늘어났다.
또 제철장터 및 스마트 단말 수익이 반영되면서 ‘로컬 크리에이터’로서 지역 중심 성장 가능성도 확인했다.
미디어 사업은 더라이프 채널을 양수한 이후 오리지널 콘텐츠에 힘을 쏟고 있다. 'MAKE미남', '살래브리티', '천하제일in건강' 등 더라이프 채널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활발히 제작하고, 지역채널 제작 역량과 PP사업 간 시너지로 유료방송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