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미디어 전문기업 닷밀이 코스닥 시장에 입문한다.

닷밀은 지난 4~5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1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청약 증거금으로는 약 1114억원이 모였다.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2151개 기관의 뜨거운 관심 속에 경쟁률 1082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 희망 밴드 상단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가 기준 총 공모 금액은 156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189억원 수준이다.

이번 상장으로 확보된 자금은 글로벌 시장 진출, 신규 테마파크 시설 확충, 그리고 독자적인 콘텐츠 개발에 투입될 계획이다.

2015년 설립된 닷밀은 실제 공간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하여 몰입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실감미디어 시장을 선도해왔다. B2B, B2G, B2C를 아우르는 다각화된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인 188억 원을 달성했으며, 지난 4년간 연평균 38.8%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닷밀은 오는 13일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