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대통령은 모든 것이 안보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1-08 16:45:3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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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통령실 경호와 안보, 통신 등 모든 것을 책임지고 있는 경호처에서 대통령 심기보호만 하지말고  대통령께 사적 전화 사용은 안 된다고 건의하는 것이 경호처 업무라고 질타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통령실 경호와 안보, 통신 등 모든 것을 책임지고 있는 경호처에서 대통령 심기보호만 하지말고 대통령께 사적 전화 사용은 안 된다고 건의하는 것이 경호처 업무라고 질타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은 개인이 아니고 모든 것이 안보다. 오빠 대통령이 쓴 휴대폰을 부인이 열어 보고 계속 문자를 보낸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지원 의원은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상대로 "02 8007070은 누구 전화냐" 물었다.

김성훈 처장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답변했다.

박지원 의원은 "사적 전화다라고 하는 것은 위험한 것이고 대통령께서 우즈벡에 가 있는 이종섭 국방장관에게 개인폰으로 전화했다면 옳은 내용이냐"고 물었다.

박지원 의원은 "사적 전화라도 우즈벡은 소련 연방으로 중국, 러시아, 북한이 합법적으로 도청하는 곳이다.그런데 어떻게 사적 전화하겠느냐, 이것을 막아 줘야하는 경호처가 대통령을 바로 모시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박지원 의원은 "대통령실 경호와 안보, 통신 등 모든 것을 책임지고 있는 경호처에서 대통령 심기보호만 하지 말고 대통령에게 사적폰을 안 된다고 하는 것도 경호처 업무"라고 말했다.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은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대통령은 기존의 사용한 휴대폰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이거는 여야를 떠나 국가안보 문제"라면서 "사적인 전화를 사용하면 불필요한 오해와 불필요한 국정농단하게되니 원천봉쇄 차원에서 쓰시면 안 된다고 꼭 말씀드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은 "알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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