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임플란트 시술은 치아 상실로 인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대표적인 방법이다. 치아가 손실되면 씹는 기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발음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외모적으로도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모든 환자가 임플란트 시술을 바로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잇몸뼈의 상태에 따라 치료 계획이 달라지며, 경우에 따라 뼈이식이 필수적일 수 있다. 최근에는 개인의 구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치료 접근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는 환자의 치유 속도와 시술의 성공률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임플란트는 손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방법으로, 기능과 심미성 면에서 자연치아와 거의 유사한 결과를 제공한다. 하지만 치아 상실 후 오랜 시간이 지나 잇몸뼈가 충분하지 않으면 임플란트를 바로 식립할 수 없게 된다. 이런 경우 뼈이식이 필요한데, 이는 잇몸뼈를 보충해 임플란트가 안전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는 시술이다. 특히 고령 환자나 잇몸 질환을 오래 앓은 환자들에게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잇몸뼈는 임플란트의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임플란트는 인공 치근을 잇몸뼈에 심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잇몸뼈가 이를 단단히 감싸줘야만 씹는 힘을 견딜 수 있다. 하지만 잇몸뼈가 약해졌거나 충분하지 않으면 인공 치근이 흔들리거나 고정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임플란트 시술 전 충분한 잇몸뼈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에는 이를 보충하기 위한 뼈이식이 필요하다.
위턱에 임플란트를 식립할 때는 상악동 거상술이 필요할 수 있다. 이는 위턱뼈가 얇아 임플란트를 바로 심기 어려운 경우, 뼈를 보충해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도록 하는 고난도의 수술이다. 상악동 거상술은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한 시술로, 숙련된 치과의사의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이 시술 과정에서 상악동을 둘러싼 막에 손상이 가해지지 않도록 신중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임플란트 시술 후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환자의 구강 건강 상태에 맞는 치료 계획이 필수적이다.
스마트365치과 마산석전점 박준영 대표원장은 5일 본지와 서면 인터뷰에서 “임플란트 시술 시 환자의 잇몸뼈 상태에 맞춰 적절한 뼈이식을 진행해야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임플란트의 고정력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이어 “뼈이식 후에는 흡연을 피하고,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구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