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세 전망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오전 8시 20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 대비 2.42% 밀린 8387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90% 하락한 6만370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하루 만에 2000달러가 빠져버린 것.
이번 하락은 일본 증시의 급락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모양새다.
일본의 닛케이 지수는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신임 총재 선출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인해 이날 4.8% 급락했다.
코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닛케이 주가 평균이 5% 가까이 급락하면서 주식 시장의 매도세가 가상화폐 시장으로 확산됐다"고 봤다.
또한,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빠르게 상승한 후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미국 CNBC 방송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7월 중순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내면서 단기간 급등에 대해 경고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