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화 연정' 가수 현철 별세...향년 82세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7-16 08:11:2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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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철 근황 (사진=KBS1 '가요무대' 방송화면 캡처)
가수 현철 근황 (사진=KBS1 '가요무대' 방송화면 캡처)

히트곡 '봉선화 연정' 등 1980∼90년대 큰 인기를 끈 트로트 가수 현철(본명 강상수)이 향년 82세로 별세했다.

16일 가요계에 따르면 현철은 전날 밤 오랜 지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현철은 1942년생으로 27살 때인 지난 1969년 데뷔해 오랜 무명 생활 끝에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봐' 등의 히트곡을 내며 인기 가수로 도약했다.

특히 '봉선화 연정'으로 KBS 가요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현철은 지난 2018년 KBS1 '가요무대' 출연 이후 건강상 이유로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20년 KBS2 '불후의 명곡'에 하춘화와 함께 출연한 것이 마지막 방송 활동이었다.

그는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신경 손상으로 건강이 악화해 오랜 시간 투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철은 슬하에 1남 1녀가 있으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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