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대표직 사퇴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6-24 10:36:3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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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당대표직 사퇴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당대표직 사퇴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전당대회 출마를 위해 당대표직을 사퇴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직후 대표직 사퇴 입장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마지막으로 당대표직을 사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국민들과 나라가 당면한 거대한 위기 앞에서 민주당과 이재명은 어떻길을 가야하는지 깊이 고민할 것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도 힘겨운 하루를 감내하고 계시는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냐"라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 전당대회는 의례적인 당원들의 축제가 아니라 희망을 잃은 국민들께 새로운 희망을 만들고 미래를 여는 모맨텀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길지 않게 고민해서 저의 거취를 결정하겠다"며 "그동안 도와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연임설과 관련해 "조만간 결정하게 될 것인데 아무래도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확정했다면 대표직서 사퇴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개인적으로 생각한다면 지금상태로 임기를 마치는 것이 가장 유리한데 얼마전까지만 해도 연임얘기를 할때 웃어넘겼는데 상황이 웃어넘길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된 측면이 있어고 이런 점들을 다 종합해서 국민의 입장에서 대한민국 정치에 어떤게 더 바람직한지를 우선해서 개인적 입지보다는 전체를 생각해서 결정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전당대회가 끝날때까지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을 하게될 것이고 최고위원들은 당헌당규에 따라 직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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