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노부부와 바다, 자연인 전상수·구외임 씨 사연 소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6-19 20:29:1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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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사진=MBN)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MBN)

19일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자연인 전상수, 구외임 부부의 사연이 소개된다.

여전히 챙겨주고 싶고 눈에 보이지 않으면 자연스레 찾게 되는 사람.

변함없이 그대로, 그 자리에서 서로의 우산이 되어 주었기에 부부는 보다 끈끈한 사이가 될 수 있었다.

가혹한 운명을 받아들인 상수 씨는 현재 양쪽 다리가 모두 절단된 상태. 그래도 의족이 있어 다행이라는 듯 부지런히 움직인다.

거의 매일 아침, 바다에서 떠내려온 쓰레기들을 줍거나 집 주변을 둘러보면서 보금자리를 지킨다는데.

뗏목 위에서 해야 하는 바닷일도 상수 씨의 몫. 남편이 잡아 온 해산물을 척척 손질하는 외임 씨는 게 요리와 매운탕, 숙회, 생선전, 굴 미역국 등 푸짐한 바다의 맛을 밥상 위에 올린다.

아궁이 솥에 능숙히 캔 약초들을 넣어 푹 끓인 물은 남편이 오랫동안 곁에 있길 바라는 소망이 들어 있다.

지난날의 시련은 물러나는 파도에 흘려보내고 때로는 옥신각신, 때로는 오순도순하며 남은 생을 행복으로 채워가는 두 사람

흥미진진하고도 가슴 뭉클한 부부의 이야기는 19일 수요일 밤 9시 1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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